분류 전체보기45 물은 왜 흐를 때 살아 있는가? 물의 과학, 삶의 철학 - 순환(Circulation)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더위’ 혹은 ‘열대야’이지만, 또 하나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 물입니다. 요즘 저는 ‘물의 과학-삶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데, 오늘은 ‘물의 순환’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삶-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물은 수증기와 구름, 비와 하천, 지하수와 바다의 형태로 끊임없이 이동합니다. 이 순환은 자연과 사람을 살리지만, 때로는 장마와 폭우로 인해 큰 자연 재난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거시적 안목에서는 '순환' 이지요. 물의 순환을 바라보며, 흐름과 머무름, 나눔과 책임이 삶과 공동체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 봅니다.물은 왜 끊임없이 순환할까?물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형태와 장소를 바꾸며 이.. 2026. 7. 30. 한 사람의 실천적 삶을 들으면 공감의 글이 된다 제5회 휴먼라이브러리에서 만난 생명농법과 쌀빵 이야기, 그리고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 어제 저녁 8시, 내가 속한 터트림방에서 열린 제5회 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이날 사람책은 박용석 대표와 남정효 DMZ미술관 관장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생명농법으로 짓는 벼농사와 그 쌀로 만드는 현미빵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농사와 먹거리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듣다 보니 더 큰 질문이 따라왔습니다.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는 지구를 바꾸려 해야 할까, 아니면 우리의 생산과 소비 방식을 먼저 바꾸어야 할까? 이날 발제에서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지구야 변하지 마, 우리가 변할게.” 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생명농법과 쌀빵 이야기를 넘어 삶의 태도와 경영,.. 2026. 7. 30. 물은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간다 물의 과학, 삶의 철학 - 지혜(Wisdom) 오늘은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 돌아서 결국에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물의 과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생각해 봅니다. 물은 장애물을 만나면 정면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을 찾아 흐릅니다. 물의 흐름에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삶의 지혜, 우회의 가치를 살펴봅니다. 지혜는 힘이 아니라 길을 찾는 능력이다. 살다 보면 아무리 힘을 써도 조금도 꿈쩍하지 않는 바위 같은 난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더 열심히 밀어붙이면 곧 해결될 것 같으나 힘을 주면 줄수록 몸과 마음만 지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물의 흐름을 바라보면 문제를 대하는 또 다른 지혜를 얻게 됩니다.물은 바위를 부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바위를 만나면 잠시 멈추고, 갈라지고, 돌아가며 다시.. 2026. 7. 29. 삼찰밸업 글쓰기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삼찰밸업 글쓰기 원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여러분도 이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 사실에 근거, 삼찰밸업 글쓰기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빗물은 산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작은 물줄기는 골짜기로 모이고, 개울과 강을 지나 바다로 갑니다.그런데 이런 평범한 자연현상으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요? 네, 쓸 수 있습니다.다만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사실만 적으면, 그것은 자연 관찰 기록에 불과합니다. 삼찰밸업 글쓰기는 이 평범한 사실을 관찰하고, 그것으로 나를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한 뒤,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메시지로 발전시키는 글쓰기입니다. 삼찰은 관찰, 성찰, 통찰을 뜻합니다. 여기에 밸업.. 2026. 7. 28. 물은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른다 자연과학이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 ③ : 겸손(Humility) 물은 왜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를까요? 중력과 물순환이라는 자연과학의 원리를 통해 '겸손'의 의미를 살펴보고, 낮아질수록 더 많은 생명을 품게 되는 삶의 철학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Answer Nugget물은 중력에 의해 위치에너지가 낮아지는 방향으로 흐르며, 그 과정에서 하천과 평야를 만들고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한다. 자연은 겸손을 직접 말하지 않지만, 낮은 곳으로 흘러 더 많은 생명을 품는 물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겸손이 더 넓은 관계와 공동체를 만드는 삶의 매우 중요한 태도임을 성찰할 수 있다.들어가며사람은 본능적으로 높은 곳을 향해 오르려 합니다.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성취, 더 큰 인정이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합니다.그러나 자연은 .. 2026. 7. 28. 장마 뒤 다시 일어 선 풀들이 내게 가르쳐 준 AI시대의 삶의 원리 쓰러지지 않는 것보다 다시 일어서는 삶장마와 폭우에 쓰러졌던 개울가의 풀들이 다시 일어선 모습을 통해 생명의 회복력과 개인 및 우리 사회의 정신적 자산, 그리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성찰합니다.매일 걷는 산책길이 있습니다.장마와 폭우가 이어지던 지난 몇 주 동안, 개울가를 뒤덮은 이름 모를 풀들은 거센 물살에 눌려 모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자연도 거대한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만에 다시 찾은 산책길에서 저는 걸음을 멈추었습니다.쓰러졌던 풀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듯, 보란듯이 다시 몸을 일으켜 꿋꿋하게 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풀 사이로는 도랑물이 졸졸졸 노래하듯 흘러가고 있었습니다.그 순간 제 마음속에 한 문장이 떠올랐습니다.살아 있.. 2026. 7. 27.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