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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찰+밸업 글쓰기 사례15

초록을 오래 보면서 삼찰밸업의 글을 썼다 여름 산책길의 색을 관찰하고, 자연의 의미를 삶의 가치로 확장한 글쓰기여름 하면 먼저 더위와 장마, 열대야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어느 저녁 산책길에서 나는 전혀 다른 여름을 보았습니다.초록이었습니다. 산과 들, 산책로 주변과 개울가까지 온통 초록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니 초록은 하나의 색이 아니었습니다. 갓 돋아난 새순의 연두, 햇빛을 머금은 연록, 생장이 한창인 잎의 선명한 녹색, 깊이 익은 진녹, 푸른빛이 감도는 청록까지 같은 초록이라는 말 안에 수많은 차이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날 아내와 산책하며 길가에서 힘차게 자라는 벼와 풀들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해가 기울면서 빛의 방향이 달라질 때마다 잎의 색도 조금씩 달라져 보였습니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초록에 시선을 두고 걷다 보니 이.. 2026. 7. 30.
물은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간다 물의 과학, 삶의 철학 - 지혜(Wisdom) 오늘은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 돌아서 결국에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물의 과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생각해 봅니다. 물은 장애물을 만나면 정면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을 찾아 흐릅니다. 물의 흐름에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삶의 지혜, 우회의 가치를 살펴봅니다. 지혜는 힘이 아니라 길을 찾는 능력이다. 살다 보면 아무리 힘을 써도 조금도 꿈쩍하지 않는 바위 같은 난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더 열심히 밀어붙이면 곧 해결될 것 같으나 힘을 주면 줄수록 몸과 마음만 지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물의 흐름을 바라보면 문제를 대하는 또 다른 지혜를 얻게 됩니다.물은 바위를 부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바위를 만나면 잠시 멈추고, 갈라지고, 돌아가며 다시.. 2026. 7. 29.
물은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른다 자연과학이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 ③ : 겸손(Humility) 물은 왜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를까요? 중력과 물순환이라는 자연과학의 원리를 통해 '겸손'의 의미를 살펴보고, 낮아질수록 더 많은 생명을 품게 되는 삶의 철학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Answer Nugget물은 중력에 의해 위치에너지가 낮아지는 방향으로 흐르며, 그 과정에서 하천과 평야를 만들고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한다. 자연은 겸손을 직접 말하지 않지만, 낮은 곳으로 흘러 더 많은 생명을 품는 물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겸손이 더 넓은 관계와 공동체를 만드는 삶의 매우 중요한 태도임을 성찰할 수 있다.들어가며사람은 본능적으로 높은 곳을 향해 오르려 합니다.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성취, 더 큰 인정이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합니다.그러나 자연은 .. 2026. 7. 28.
장마 뒤 다시 일어 선 풀들이 내게 가르쳐 준 AI시대의 삶의 원리 쓰러지지 않는 것보다 다시 일어서는 삶장마와 폭우에 쓰러졌던 개울가의 풀들이 다시 일어선 모습을 통해 생명의 회복력과 개인 및 우리 사회의 정신적 자산, 그리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성찰합니다.매일 걷는 산책길이 있습니다.장마와 폭우가 이어지던 지난 몇 주 동안, 개울가를 뒤덮은 이름 모를 풀들은 거센 물살에 눌려 모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자연도 거대한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만에 다시 찾은 산책길에서 저는 걸음을 멈추었습니다.쓰러졌던 풀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듯, 보란듯이 다시 몸을 일으켜 꿋꿋하게 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풀 사이로는 도랑물이 졸졸졸 노래하듯 흘러가고 있었습니다.그 순간 제 마음속에 한 문장이 떠올랐습니다.살아 있.. 2026. 7. 27.
몸의 신호를 읽으면 글이 된다 걷기의 작은 경험을 관찰·성찰·통찰·밸업으로 확장한 삼찰밸업 글쓰기 사례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에는 저녁 산책도 쉽지 않습니다. 잠깐만 걸어도 등에 땀이 흐르고 숨이 차오릅니다. 이런 날이면 “오늘 하루쯤은 쉬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래도 나는 가능한 한 걷습니다.올해 일흔다섯. 이 나이가 되면서 이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몸의 신호가 선명해졌습니다. 며칠 걷지 않으면 다리가 무겁고 무릎과 발목이 뻣뻣해집니다. 그런데 천천히 걷기 시작하면 신기하게도 몸이 조금씩 풀립니다. 집으로 돌아올 때쯤이면 오히려 걷기 전보다 몸이 가벼워진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그때 한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왜 쉬었는데 몸은 더 불편하고, 걸었는데 오히려 더 부드러워질까? 이 질문이 한 편의 글의 출.. 2026. 7. 26.
규모가 만드는 새로운 힘 물의 과학, 삶의 철학 - 규모(Scale) 자연은 왜 '함께'의 가치를 보여주는가? 바다와 AI가 말하는 규모의 법칙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이 되고, 강은 결국 바다가 됩니다. 자연에서 보이는 규모의 법칙은 사람의 협업과 AI의 발전에서도 같은 원리로 나타납니다. 자연과학을 통해 삶의 중요한 통찰을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장마철이라 지역성 폭우가 자주 내립니다. 얼마 전 우산도 없이 산책갔다가 온 몸을 흠뻑 젹셔 돌아왔습니다. 산책로 개울가에는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인지 평소보다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늘 이렇게 많은 물이 내리면 우리 동네는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은 흘러내려 오면서 정화되어 맑은 물이 됩니다. 산에서 내려온 작은 물줄기들이 하나둘 만나면서 어느새 제법 큰 하천.. 202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