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관찰2 붉은 노을에서 추론한, 사람을 보는 세 가지 관점 태양빛의 긴 여정과 사촌 형의 삶에서 배운 본질·경로·전환의 원리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을 보며 어린 시절 사촌 형의 삶을 떠올렸다. 태양이 붉게 보이는 자연과학적 원리에서 사람의 본질, 지나온 경로, 삶의 전환을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을 생각해본다.내가 해 질 무렵을 좋아하는 이유나는 하루 중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산책도 늘 이 무렵에 한다. 일상적으로 늘 걷는 개울가 도로에서 산등성이에 걸린 붉은 태양을 사진에 담았다. 해가 넘어갈 때면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우리 집안의 사촌 형은 일찍 아버지를 잃었다. 어머니마저 재가하면서 본의 아니게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형은 고아원에 들어가기 전, 종가인 큰집에 맡겨져 집안의 허드렛일을 도왔다.그 가운.. 2026. 8. 2. 글감은 미술관이 아니라 일상에 있다 존 듀이의 ‘경험으로서의 예술’로 읽는 삼찰+밸업 글쓰기 존 듀이가 말한 예술과 일상의 연속성을 나의 삼찰+밸업 글쓰기와 연결합니다. 일상을 주의 깊게 관찰과 성찰을 거쳐 통찰하면 작은 이야기가 큰 이야기로, 사적인 경험이 공적인 메시지로 바뀝니다.예술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우리는 흔히 예술을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이나 유명 예술가가 만든 작품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철학자 존 듀이는 『경험으로서의 예술』에서 예술의 출발점을 전혀 다른 곳에서 찾았습니다. 그가 주목한 곳은 살아 있는 생명체가 환경과 만나고 반응하는 일상의 현장이었습니다. 운동선수의 긴장된 움직임, 화초를 돌보는 사람의 기쁨, 타오르는 장작불을 바라보는 즐거움에도 미적 경험의 씨앗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예술은 일상과 분리된 특별한 물건.. 2026. 8. 1. 이전 1 다음